담배인삼공사의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익이 작년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8%, 8.4%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담배인삼공사는 25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총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4.3% 늘어난 2조3천165억원,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18%, 8.4% 늘어난 2천749억원과 1천7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종 부담금을 제외한 순매출액도 8천806억원으로 9.5%가 증가, 총매출액증가율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상반기 국내 담배판매수량이 금연캠페인의 영향으로 작년 동기대비 11%가량 줄어들었지만 수출물량이 무려 130%나 늘어난데 힘입어 총매출수량은 6.7% 늘어난 484억개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판매제품의 고가화, 수요고급화로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보다 각각 3.6%포인트, 2.2%포인트 높아진 48.6%, 31.2%를 기록, 매출액과 수량에 비해 영업이익과 순익증가폭이 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