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5일 옥션에 대해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투자의견을 높이고 적정주가 2만 8,000원을 제시했다. 옥션은 2/4분기 수수료 인상 및 B2B거래 중단에도 불구, 거래성사액이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것. 수익구조가 비용을 커버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개선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2/4분기에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감소하였으나 이는 실명 미확인자에 대한 일시적 삭제 조치로 인한 것이며 3/4분기부터는 다시 증가세 반전을 예상했다. 또한 경기전망 불투명에 따라 가격에 민감한 소비 활동이 증가해 신뢰도가 높은 옥션 사이트의 활용성이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 전망이 밝다고 지적했다. 예상보다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특히 2003년에는 수수료 수입 증가, 스톱옵션 비용처리가 사라지는 등 비용구조 개선으로 큰 폭의 흑자를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