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증권은 25일 팬택[25930]이 모토롤라와의 장기계약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적정주가를 1만4천300원으로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박상규 애널리스트는 매수추천 이유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의 납품이 대부분 주문자설계생산(ODM)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수익성이 좋아지고 ▲지난 3월 큐리텔의 계열사 편입으로 연구개발비 절감효과 등이 기대되며 ▲내년부터 2005년까지 모토톨라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보장받게된 점등을 들었다. 박 애널리스트는 "여기에 4월 이후 주가하락의 원인이 된 신주인수권부사채의전환이 94.8% 진행됨에 따라 추가부담이 줄어든 것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팬택의 지난 상반기 실적은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2% 늘어난 2천130억원, 영업이익은 325.7% 많은 298억원, 경상이익은 929.4% 증가한 17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수익률 개선은 ODM으로 납품방식이 바뀐데 따른 것이며 경상이익이 크게 늘어난것은 차입금이 줄어 이자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