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기업들의 저조한 실적발표와 전망, 은행들의 회계부정 관련 사태 등에 대한 실망과 우려가 지속되면서 양대지수가 급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날 오전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91포인트(2.76%) 폭락한 1,195.14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주가지수도 133.40포인트(1.73%)나 밀린 7.568.94에 각각 장을 시작했다. 스탠더드&푸어스 500지수도 13 포인트가 하락한 784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경제 펀더맨털이 튼튼하고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기대이상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발표되는 것과는 달리 투자자들은 은행들이 기업의 회계부정에 관여했을 것이라는 의혹과 함께 투자 포트폴리오 감소에 대한 실망으로 투자기대가 무너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 AP.AFP=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