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4일 대우헝가리은행을 산업은행에 매각함으로써 해외부문 구조조정이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증권업에 힘을 집중하기 위해 해외부문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면서 "이번 매각으로 대우우즈벡은행을 제외한 해외 구조조정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대우헝가리은행은 지난 89년 대우증권과 헝가리신용은행의 공동출자에 의해 설립됐다. 대우증권은 95년 헝가리신용은행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100%지분을 갖게 됐다. 이 은행은 헝가리내의 기업 및 개인금융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자회사로 대우헝가리리스와 대우헝가리서비스, 대우헝가리 파이낸셜컨설팅 등을 갖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