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주식 시장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23일 전날보다 26.62포인트(0.26%) 오른 10,215.63에 거래를 마감, 3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 주가 급락 등으로 오전 한때 1만선 붕괴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엔화가 오후 들어 달러당 117엔대 전반까지 밀린 것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공적 연금으로 추정되는 자금이 시장에 유입돼 은행주 등을 사들이고 주가지수 선물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오후 들어 강보합권을 중심으로 매매 공방이 벌어진 끝에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오전 한때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소니가 반등에 성공했으며 은행주의 선전이 돋보였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