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워크래프트3 등 게임의 케릭터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한빛소프트의 캐릭터사업 매출은 약 30억원 수준으로 자체 전망하고 있다. 출판, 액세서리, 아바타, 캐릭터 다운로드 등 관련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았으며 현재 이중 상당수의 계약이 체결돼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는 것. 현재 계약이 완료된 업체는 코코엔터프라이즈(카드류), 서울문화사(출판만화), 누클리어(프라모델) 등이며 7월말부터 관련제품을 출시할 계획. 그 외에 라이코스(캐릭터 다운로드), 네오위즈(아바타), 미니골드(귀금속 액세서리) 등과의 계약이 진행중이다. 한빛소프트는 또 의류, PC 주변용품, ARS 등 30 여 종이 넘는 다양한 제품으로 캐릭터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국내 메이저 제과업체들과 제과부문 제품 출시에 대한 검토도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블리자드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한일합작 TV애니메이션 제작도 논의중이며 다음달부터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사와 본격적인 협상이 있을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