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2/4분기 실적을 내놓고 급락했다. 19일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만4,500원, 4.06% 빠진 3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약세권에서 출발한 이후 실적발표와 함께 낙폭을 키웠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가격 상승과 실적 기대감으로 전날까지 나흘 연속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4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0.1% 증가한 9조9,4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8,700억원으로 10.8% 감소했고 순이익은 0.6% 늘어난 1조9,200원을 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매출과 순이익은 그런대로 기대 수준을 맞췄지만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실망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