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보합권에 머물렀다. 1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177.50원 사자, 1,178.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179.50/1,180.50원에 출발, 달러/엔이 117.20엔대까지 오르자 1,181.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달러/엔이 다시 116엔대로 반락하면서 시장은 방향을 바꿔 1,178.00원까지 흘러내렸다. 앞뒤로 튀어가려는 움직임 속에 NDF환율은 1,178.50, 1,179.00원에 거래를 체결했으며 강한 매도압력이 유지되면서 마감했다.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약세, 엔화대비 강세 등 각기 상반된 방향성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도쿄에서부터 상승세가 이어져 한때 117.29엔까지 올랐으나 AOL타임워너의 분식회계 의혹이 재차 거론되고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는 등 뉴욕 증시가 큰 폭 하락, 다시 116엔대로 주저앉았다. 달러/엔은 116.53엔을 기록, 전날 뉴욕 종가인 116.29엔보다 상승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