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원은 18일 상반기 증권거래세,농특세 등증권거래관련 세금징수액이 작년 동기보다 47% 증가한 1조7천4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거래세.농특세가 1조1천898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5천567억원, 3시장은 1억8천만원으로 각각 23%, 27%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징수한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모두 19억원의 세금이 걷혔고 3월부터 대상이 된 개별옵션종목에서는 거래세와 농특세가 모두 2천500만원을 기록했다. 증권예탁원은 주가상승으로 거래소 시장을 중심으로 거래대금이 26.1% 증가한데다 새로 부과대상이 된 ECN시장과 개별옵션시장에서의 거래증가로 세금징수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