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천173.5원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천173원으로 시작한 뒤 한 때 1천176.3원까지 뛰었다가 전윤철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의 환율관련 발언에 힘입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환은행 딜링룸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이 최근 115엔대까지 떨어졌다가 116엔대를 회복한 것이 환율 상승의 배경이지만 여전히 하락세가 우위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