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 대원씨아이는 올 상반기 만화 수출을 통해 지난해 전체 수출 실적과 맞먹는 2억5,000만원을 벌어들였다고 18일 밝혔다. 대원씨아이는 “중국시장을 새로 개척하고 일본과 유럽의 매출이 늘어 전체 수출 규모가 급증했다”며 “이대로라면 올해 만화 수출 규모은 5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원씨아이의 김남호 국제부장은 “일반 공산품에 비해 수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매년 로열티를 받는다는 점에서 만화 수출의 순이익 기여도는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대원씨아이는 그동안 ‘레인보우’ ‘소마신화전기’ ‘열혈강호’ ‘프리스트’ ‘라그나로크’ 등을 일본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 태국 등 전세계 20여국에 수출해 왔다. 이 같은 만화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우수만화 해외공동제작지원업체’로 선정됐고 지원금을 받았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