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이 분기실적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실현했다. 옥션은 지난 2/4분기동안 수수료 기준 매출인식 방식으로 약 87억 8,000원의 매출과 9억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분기매출은 설립이래 최대 규모로 지난 1/4분기 70억4,000만원보다 약 25% 성장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42%가량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약 9억3,0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대폭 개선된 것. 당기순이익 면에서도 약 1억6,000만원의 이익을 거두어 지난 1/4분기의 약 10억3,000만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또한 주식보상비용 및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현금흐름 (EBITDA)상으로도 지난분기보다 55%가량 증가한 약 24억6,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보다 당기순이익이 적은 이유는 이번 분기중에 진행된 인력 조정에 따라 퇴직위로금이 일시 지불됐기 때문이다. 옥션은 이번 분기동안 1,000억원의 거래성사규모(GMS)를 달성했다.이는 전자상거래 업체로는 처음으로 분기 기준으로 처음이다. 옥션은 상반기 약 158억2,000만원의 매출과 6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옥션은 2/4분기 실적 호전을 계기로 지난 4월에 세운 연간 매출목표 300억원을 34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