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증권은 18일 신세계I&C가 상반기 우량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실적전망치를 상향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을 기존 1,608억원에서 1,68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73억원에서 80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 목표주가는 코스닥시장 변동성과 이 업체의 저은 거래량을 감안해 3만 6,000원이 유지됐다. 이 업체는 상반기 매출액 838억원, 영업이익 41억원, 경상이익 41억원, 순이익 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7%, 100.4%, 79.4%, 84.0% 성장했다. 전자상거래 부문이 179.9%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시스템통합 20.3%, ASP 14.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소프트웨어 유통 부문은 1.4% 감소했다. 상반기 SI부문에서 공공 프로젝트 수주로 신규시장 진입에 성공했으며 그간 그룹내 수주에 그쳤던 ASP 사업도 외부로 확대됐다는 것. 하반기에는 중국 상해 이마트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 예정이다. 또 공공 프로젝트 영업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SI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소프트웨어 유통은 3차원 솔루션 확보, 디지털 방송 솔루션 영업강화, 게임기 매출 확대로 만회한다는 전략.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