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별 매매수수료가 많게는 20배나 차이나는 등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별 주식매매수수료(코스닥.지수선물.지수옵션제외)를 비교한 결과 2억원을 위탁매매할 경우 가장 높은 수수료는 100만원이며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할 경우 가장 낮은 수수료는 5만원으로 무려 20배 차이가 났다. 또 위탁매매수수료는 증권사별로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홈트레이딩시스템(HTS)매매수수료는 증권사별로 최고 5배 차이가 났다. HTS매매수수료는 거래금액이 2억원일 경우 키움닷컴.세종.한국투자신탁증권이 5만원으로 가장 쌌으며 이어 KGI증권(5만6천원)과 미래에셋증권(5만8천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굿모닝증권은 26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건설증권(24만7천원), 하나증권(20만2천원) 등도 높았다. 그러나 위탁매매 수수료는 거래금액이 2억원일 경우 이트레이드증권만 60만원일뿐 대부분 90만∼100만원으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이밖에 외국증권사의 위탁매매 수수료는 바클레이스캐피탈과 리먼브라더스가 80만원으로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보다 낮았으며 나머지는 모두 100만원으로 같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