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문 솔루션 개발.공급업체인 콜랩넷(CollabNet)은 "한국의 코스닥등록 기업인 넥스텔과 한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콜랩넷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계약으로 넥스텔은 우리가 개발한 이른바 '협업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인 소스캐스트(SourceCast)를 한국내에서 독점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넥스텔은 판매권 뿐만 아니라 직접 자사의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에 소스캐스트를 채택하기로 했으며 한국내 판매를 위해 소스캐스트의 한국어버전을 최근 공동개발했다고 밝혔다. 소스캐스트는 지역적으로 분산돼 있는 기업의 제품 개발자들로 하여금 효과적으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으로 기존의 방식에 비해 개발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콜랩텟의 빌 포텔리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넥스텔이 우리 제품을 한국시장에 적절하게 적용시킬 수 있는 개발 및 마케팅능력을 갖추고 있는 최적의 업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넥스텔 관계자는 "콜랩넷의 제품 우수성을 인정해 총판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소스캐스트를 자체 개발프로그램에 채택했다"며 "세계최고의 협업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 공급업체인 콜랩넷의 제품을 한국에서 독점판매할 수 있게돼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9년 설립된 콜랩넷은 현재 바클레이스 글로벌 인베스터스, 드레스너클라인워트 바세르슈타인(DKW) 등 투자금융사와 휴렛팩커드(HP), 오라클,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업체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