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투자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세화기술투자와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합병은 존속회사인 무한투자에 세화기술투자가 흡수합병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무한투자의 이인규 사장과 세화기술투자의 김동준 사장이 공동대표를 맡게 된다. 합병승인은 다음말로 예정된 무한투자의 임시주총에서 이뤄지며 신규 이사진 구성후 오는 10월초 합병이 완료되면 무한투자는 자본금 294억원, 투자조합 25개, 투자자금 3천억원을 운영하게 된다. 무한투자의 신백규 차장은 "무한투자의 벤처투자 역량와 세화기술투자의 M&A(기업인수합병), 구조조정, 재무컨설팅 등의 역량을 합쳐 합병법인을 종합투자금융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