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6일 하반기 종합주가지수 예상 고점을 당초 1,100선에서 950선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증권 박문광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한국의 경기회복이 구조적인 진전보다는 순환적 회복 측면이 강하고 미국 정보기술(IT)산업 회복 속도도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데다 하반기 한국의 수출도 기대보다 낮을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하반기 종합주가지수 저점은 700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경기가 회복에서 확장 국면으로,성장 동인은 내수에서 수출로 옮겨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