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식품 업체로는 처음으로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한 렉스진바이오텍(대표 권석형)은 오는 9월말 공모를 거쳐 10월말 코스닥시장에 정식 등록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최근 새로운 기능성식품 원료의 양산시스템을 첫 개발, 국.내외에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충북 오창에 제2공장을 짓고 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현재 미국에서 자체 연구진이 개발 중인 새 신장암 치료제의 전임상 시험이 끝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으로 미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권석형 사장은 "국내 기능성식품 시장이 커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매출이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신장암 치료제를 시작으로 신약개발사업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렉스진바이오텍은 온누리건강 회원 약사 186명이 지난 96년에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매출 138억원, 순이익 31억원의 실적을 거뒀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1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