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 770대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키우며 64선을 위협받고 있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10.05포인트, 1.28% 낮은 773.47을 가리켰다. 보합권에서 들락이던 종합지수는 프로그래 매물 증가와 함께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4포인트, 2.19% 빠진 64.30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엿새째 동반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했다. 프로그램 매물과 외국인 매도가 증가하면서 지수관련주가 대부분 약세로 전환했다. SK텔레콤, KTF, 현대차, 국민은행, 강원랜드, 기업은행 등이 하락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을 받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지분 정리 재료가 나온 KT정도가 강보합세다. 하이닉스는 11억주가 넘는 대량 거래 속에 소폭 강세를 보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