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 세원물산의 관계자는 16일 "올해 상반기 매출은 200억원 정도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7~18%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순이익은 작년과 비슷한 10억원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신장에 비해 순이익 증가가 뒤따르지 않은 것은 작년 순이익에 법인세부분 9억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6월 자동차업계 파업과 월드컵으로 매출이 평월대비 50%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반기 실적이 매우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까지 2년여에 걸쳐 공장을 증축하는 등 생산력을 키우고 다양한 아이템의 소량수주를 꾸준히 늘린 결과"라고 덧붙였다. 자동차용 프레스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이 회사는 올해 목표매출액을 400억원, 순이익은 16억~20억원으로 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