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 증시불안 여파로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8포인트(1.62%) 떨어진 65.74로 마감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0.52포인트 하락한 39.50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는 9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5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9억원과 23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음식료담배 제약 건설 유통 등을 제외한 IT업종 대부분이 하락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CJ39쇼핑만 강보합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는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국민카드는 4%,하나로통신과 엔씨소프트는 3%대의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다. 특히 연예계 비리 수사로 인해 에스엠이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또 플레너스 8.90%,대영에이브이 10.26%,YBM서울 9.11% 등 예당을 제외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코스닥50선물=9월물은 현물시장의 약세 영향으로 전날보다 2.60포인트(2.66%) 떨어진 95.10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거래는 활발해 약정수량은 전날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1천5백59계약,미체결수량도 7백52계약으로 56계약 늘어났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