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5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0포인트, 0.45% 내린 66.52를 가리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일중 고점인 66.94와 저점 65.91인 사이에서 좁게 흐르고 있다. 개인이 닷새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며 상승세 연장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닷새째 매도공조로 대응하며 탄력을 제한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가 다시 하락하고 달러/원 환율이 사흘만에 내리며 1,180원선을 내놓는 등 주변 여건이 좋지 않다. 다만 조정국면의 마무리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시장에서는 코스닥지수가 지난달 말 급락 이전 수준으로 복귀함에 따라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모멘텀 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외 여건과 그에 따른 지수 방향성을 좀 더 지켜보면서 실적관련주, 환율수혜주, 방송법 등 재료보유주 등에 대한 단기적은 접근을 병행할 시점이다. 업종별로는 운송, 유통, 제약, 반도체 등이 올랐고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등이 하락했다. 지수관련주는 LG텔레콤, CJ39쇼핑, LG홈쇼핑, 아시아나항공 등이 상승한 반면 KTF, 국민카드, 강원랜드, 기업은행, SBS 등은 약세를 가리켰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