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시장 하락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2포인트 떨어진 66.40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조금 확대해 오전 10시30분 현재 0.67포인트(1.00%) 하락한 66.15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들은 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3억원, 기관은 15억원의 매도우위를 각각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인터넷.음식료담배.운송을 제외한 전 업종이 떨어졌다.특히 반도체 1.38%, 출판매체복제 3.69%, 정보기기 1.70% 등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한 269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450개로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대체로 떨어졌다. KTF는 1.38% 떨어졌고 국민카드 3.27%, 강원랜드 1.49%, 기업은행 1.90%, 하나로통신 2.78%, SBS 1.25% 등의 비율로 떨어졌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LG홈쇼핑.CJ39쇼핑.다음.한글과컴퓨터.새롬기술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아울러 연예계비리 수사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에스엠은 11.56%나 급락했고대영에이브이는 10.89%, 플레너스는 7.87% 각각 떨어졌다. 이밖에 케미크라스.제이엠피 등도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정윤제 대신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시장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으나 나스닥선물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일본시장도 낙폭을 줄이고 있는 만큼 오늘 장중에 투자심리는어느정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