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지난주말 미국 다우지수가 지지선 구축에 실패하면서 8,600대 후반으로 닷새째 급락세를 지속한 충격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SK텔레콤 등 이번주 국내외 주요기업의 실적발표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지 관심이다. 15일 종합지수는 780대후반에서 하락출발한뒤 상승전환하며 오전 9시 8분 현재 794.16으로 전거래일보다 0.23포인트, 0.16%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66.93으로 0.11포인트, 0.16%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하락출발한 뒤 상승세로 전환했고 한국전력,POSCO, LG텔레콤, CJ39쇼핑 등은 올랐다. 하이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틀째 강세를 이었다. 에스엠은 음반사 비리 조사 여파로 지난 주말 급등세를 잇지 못하고 하한가로 급락했다. 외국인이 소폭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하락 방어에 기여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