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제연구소(도철환 애널리스트)는 15일 업계의생산조정과 수요증가로 작년말부터 나타난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의 공급부족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매출이 급증하고 영업기반이 양호한 태산엘시디[36210], 파인디앤씨[49120], 우영[12460] 등 백라이트유닛(BLU) 3사와 테크노세미켐[36830]에 대해 '매수'를추천했다. 하나경제연구소는 TFT-LCD의 공급부족 현상은 3분기까지 지속된뒤 4분기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5세대 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공급자우위의 시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관련업체의 영업이익률에 1분기 가량 선행하는 패널가격은 내년 1.4분기까지 11.4% 정도의 상승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업종 주가는 2분기들어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나경제연구소는 관련 업체중 태산엘시디는 매출성장성이 높고, 우영은 고른영업기반과 높은 시장지배력이 강점이며 파인디앤씨는 동종 업체중 가장 우수한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