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은 2·4분기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각각 2천4백90억원과 2백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분기보다 각각 10.8%와 43.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백72억원으로 1분기(1백70억원)와 비슷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4천7백38억원의 매출과 3백77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3%와 1%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9,10월에는 아시아지역 9개 석유화학 업체의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어 공급물량 감소가 예상된다"며 "또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증가와 경기회복 등 영업환경 개선으로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