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 중반에서 횡보했다. 전날 국내 시장에서의 오름세가 반영됐으나 장중 반등력은 강하지 않았다. 1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1,184.00원 사자, 1,186.0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185.00/1,186.00원에 출발, 1,185.00원을 기록한 뒤 차츰 되밀려 1,184.00원으로 내려섰으나 추가 저점 경신은 제한됐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증시의 하락과 미국 경제지표의 악화로 추가 하향했다. 달러/엔은 한때 지난해 9월 24일이후 가장 낮은 116.50엔까지 내려선 뒤 116.84엔을 기록, 전날 뉴욕 종가인 116.89엔보다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가 5일째 하락했으며 이번주 7.4%가 폭락해 지난해 9.11 테러 이후 최대를 가리켰다. 또 7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86.5로 전달의 92.4는 물론 당초 전망치인 93.0에 크게 못 미쳤다. 낙폭도 9.11테러사태 이후 가장 컸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