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12일 동부그룹 계열 동부건설과 동부한농화학, 동부정밀화학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검토대상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3개 계열사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현재 나란히 `BBB-'로 평가돼 있다. 동부그룹은 동부전자의 비메모리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아남반도체 인수를 추진중이지만 아남반도체의 저조한 가동률로 인해 수익성이 낮아 인수 효과가 불확실하다고 한신정은 분석했다. 또 동부전자의 외자 유치가 지연되는 등 자금조달이 순조롭지 않은 상태에서 아남반도체 인수에 대규모 자금이 유출돼 그룹의 전반적인 재무구조 위험성이 커지고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