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채권단은 12일 우리은행에서 회의를 갖고 9월중 벽산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또 벽산건설의 해외채무 750억원중 390억원을 포함해 약 1천800억원의 채무를 출자전환해 부채비율을 300% 선으로 낮추기로 했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마련, 내주중 서면결의에 회부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벽산건설이 영업 호조를 보여 워크아웃 종료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1분기 가량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