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현대차에 대해 기아특수강 인수와 하반기 실적 우려 등을 들어 투자의견을 기존 ‘단기매수’에서 ‘시장시장률수준’으로 하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기아특수강 인수 가능성과 관련, "수익 창출 능력이 부족한 특수강 업체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기아특수강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9%에 불과하고 874억원의 순손실 기록해 정상화시키는 데 부담이 크다는 설명이다. 또 현대증권은 원화절상에 따른 수출 채산성 약화, 하반기 내수경쟁 심화에 따른 점유율 하락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에 따른 실적툰화 우려를 투자의견 하향의 이유로 들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