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의 직접 시장개입이 이뤄져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25분 현재 전날에 비해 3.1원상승한 1천182.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에 비해 1원 높은 1천180.5원에 개장한 직후 1천185원까지 급등했다가 소폭 반락,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외환 당국자들은 '환율 하락을 우려한다'거나 '필요하다면시장 개입 단행할 것'이라며 구두개입을 단행, 환율 하락세의 저지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전날에 이어 외환당국의 시장 직접 개입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소폭 하락한 117.09엔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역외 엔.달러 환율이 117.1엔까지 하락, 116엔대로 떨어질 수있던 상황에서 시장의 직접 개입이 이뤄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