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가 사흘만에 급반등을 일궜다. 12일 삼성전자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날보다 1만2,000원, 3.62% 높은 34만3,500원에 거래되며 34만원선을 회복했고 케이씨텍, 미래산업, 주성엔지니어, 동진쎄미켐 등 관련주가 5%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감리종목 지정 부담으로 9일 연속 상한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던 하이닉스도 상승세를 재가동했다. 하이닉스는 50원, 8.77% 오른 620원을 가리켰다. 이날 반도체주 강세는 뉴욕증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인텔의 실적호전설 등으로 6.86% 급등한 데다 장 종료 후 램버스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수급상으로는 외국인이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업종을 집중 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