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180원을 지지했다. 달러/엔 환율이 116엔대로 내려서는 달러화 약세 흐름에도 불구, 매도압력이 확대되지 않았다. 1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1,180.00원 사자, 1,181.0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181.50/1,182.50원에 개장, 달러/엔이 하락하면서 1,181.50원에 거래가 체결된 뒤 저가매수세로 1,183.00원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달러/엔이 116.50엔대까지 떨어지면서 1,180원까지 저점을 낮춘 NDF환율은 추격매도세 부재로 1,170원대로의 진입은 제한됐다. 달러/엔 환율은 9개월 최저치인 116.89엔을 기록, 전날 뉴욕 종가인 117.61엔에서 하락했다. 미국 기업들이 자사실적을 호도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감과 장중 뉴욕 증시의 급락으로 이번주 들어 달러/엔은 계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