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2일 한진해운의 2분기 영업이익이 152억원으로 1분기보다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을 '시장수익평균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서진희 애널리스트는 "올들어 선사들이 결의한 운임 인상폭이 실제 운임으로 그대로 연결되기에는 컨테이너선 수급여건이 여전히 좋지 않다"고 말했다. 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경우 대규모 환차익 발생에 따른 영업외 수지 개선으로 장부상의 경상이익은 증가하는 효과는 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하기 때문에 환율하락 수혜주로 보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