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지수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3.10포인트 떨어진 96.80에 마감됐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장막판 급등락이 나타났다. 미국시장 하락여파로 약세로 출발한 데다 프로그램매물이 꾸준히 늘어난데 따라 하락폭이 커졌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거세진 데다 선물·옵션연계물량이 장막판 대거 흘러 나오면서 97선이 힘없이 무너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1천1백76계약과 8백5계약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63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지수옵션시장에선 예상과 달리 장막판 동시호가에서 하락폭이 깊어지면서 풋옵션 행사가격 97.50과 100.00에서 큰 수익률이 나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