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중 외국인 투자자들은 거래소시장에서는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거래소시장에서 5천578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105조5천억원으로 전월대비 6.1% 줄었다. 또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이 전체 상장주식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순매도와 종합주가지수의 하락에 따라 전월보다 0.9%포인트 감소한 35.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유지했으며 올들어 모두 3조9천378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지난달 188억원어치를 순매수해 2개월 연속 순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코스닥지수가 전월보다 12.8% 하락함에 따라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5조3천947억원으로 전월대비 9.6% 줄었다. 6월중 거래소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POSCO가 53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이어 현대중공업(433억원), 한미은행(403억원), 한국전력(400억원), LGEI(327억원),기아차(259억원), SK(251억원), 외환은행(228억원), 삼성전자우(220억원), 풍산(20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4천18억원), 삼성전기(1천666억원), SK텔레콤(1천362억원), 현대차(955억원), 삼성SDI(583억원), LG전자(571억원), 삼성증권(513억원), 신한지주(425억원), 국민은행(374억원), 대신증권(267억원) 등이었다. 이밖에 외국인 투자등록자수는 5월보다 93명 증가한 1만3천555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달 외국인의 채권보유액은 4천992억원으로 전월보다 139억원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