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물거래소 강정호 이사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KOSPI200선물의 선물거래소 이관은 2004년까지는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선물 분리원칙을 담고 있는 현행 법체계로 볼 때 지수선물 이관은당연하다"고 덧붙였다. 강 이사장은 "KOSPI200선물의 운용주체는 투자자들에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면서 "금융시장이 균형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쟁의 논리를 도입해야 하는데 이러기위해서도 KOSPI200선물의 선물거래소 이관은 논리적으로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 이사장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지주회사제 등 시장통합 논의와 관련 "우리 금융시장의 백년대계와 관련된 중요한 일"이라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값싼 상품을 투자자들에게 빨리 공급할 수 있는 경쟁원리의 도입"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