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가 주류 투자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펀드매니저들이 투자시 가장 많이 참조하는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이 헤지펀드 지수를 출범시켰다. 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MSCI는 전날 750개가 넘는 헤지펀드 자료를 토대로 매월 수익률 등을 반영하는 MSCI 헤지펀드 지수를 출범시켰다. MSCI 헤지펀드 지수는 최저 90포인트부터 시작한다. 특히 MSCI 헤지펀드 지수 가운데 주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MSCI 헤지펀드종합지수는 개방형 및 폐쇄형 헤지펀드 350개의 동향을 추적한다. 펀드 분류기준은 헤지펀드매니저의 투자방식과 자산 구성, 지역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지난 5월 오는 3분기중에 매일 40개 헤지펀드의 가격 동향을 토대로한 헤지펀드지수를 출범시킬 것이라는 발표에 이은 것으로 향후 헤지펀드 업계의 반응이 주목된다. 한편 CSFB증권과 트레몬트 어드바이저, 취리히 캐피털 마켓, 밴 헤지펀드 어드바이저 인터내셔널과 헤네시 헤지펀드 어드바이저리 그룹 등이 이미 헤지펀드 지수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