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서비스 기업인 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는 올해 상반기 1천907억원의 매출과 125억원의 세전 이익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 1천875억원의 매출과 75억원의 세전 이익을 기록했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분사한 유니텔의 매출(250억원)이 작년 상반기매출에 포함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과 이익이 작년동기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으로 볼때 당초 목표로 잡았던 올해 4천억원의 매출과 300억원의 이익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네트웍스는 지난해 11월 PC통신 유니텔 분사를 계기로 과감한 구조조정을통한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금융.공공 시장 등을 대상으로하는 대외영업을 강화한 것이 상반기 좋은 실적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