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9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으며 67선을 돌파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3분 현재 전날보다 0.28포인트, 0.42% 오른 67.1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뉴욕증시 급락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 출발한 뒤 저점을 높였다. 뉴욕증시가 하락하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요구를 자극했다. 화요일 뉴욕증시는 부시 미국 대통령의 기업범죄 처벌 강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급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9,000선을 위협받았고 나스닥지수는 다시 내놓았다. 그러나 20일 이동평균선 안착에 따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퍼져 있는 가운데 개인이 지수방어에 나서며 반등을 이끌었다.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기업은행, LG텔레콤 등 지수관련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 아시아나항공 정도가 오름세를 유지했다. 장미디어, 싸이버텍 등 보안 관련주가 전날의 강세를 잇고 있으나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지수는 상승했지만 내린 종목이 오른 종목보다 많다. 상한가 9개 포함 298종목이 올랐고 344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