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0일 동양기전에 대해 실적개선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6개월 목표주가 2만7,2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SK증권은 동양기전의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한 873억원을 기록하고 순이익은 115% 급증한 68억원을 거둬 사상최대의 영업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전방산업의 호조와 다양한 수요처 개발로 자동차부품, 유압기기, 산업기계 등 3개 사업부 모두 고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SK증권은 설명했다. 또 달러/원 환율 하락과 관련, 직수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 저하가 우려되지만 올해 사업계획 환율이 1,200원선에서 설정됐으며 정기적인 가격협상을 통해 일부 조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