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증권은 10일 기업탐방 리포트를 통해 네트워크 통합업체 에스넷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보다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한우 연구원은 에스넷의 실적부진은 지난해 경기 침체 여파로 인한 민간 부문에서의 네트워크 투자 저조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전반적인 투자연기에 기인했다는 것. 통신사업자의 투자가 감소세에 있고 IMT-2000 관련 투자도 크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규사업인 MSP사업에서 어느정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나 CDN부문은 실적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반기 공공 프로젝트, 삼성그룹, KT 등을 통해 올해 매출 1,00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