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추첨식 복권을 독점 제조하고 있는 케이디미디어의 올 상반기 매출이 창사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케이디미디어는 10일 "올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4% 늘어난 1백20억원,경상이익은 1백13% 증가한 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복권시장이 활황을 타면서 복권 인쇄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독점으로 제조하는 복권 인쇄가 호황을 누렸으며 신규로 진출한 DVD 사업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하반기에 일본에 DVD타이틀을 수출하고 자사 DVD타이틀도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만큼 올해 전체 매출액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디미디어는 올해 2백80억원의 매출액과 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