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거래소시장에서는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무차별적인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현물시장에서 오후 1시21분 현재 2천379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선물시장에서는 7천93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의 순매도 규모는 지난 1월15일의 8천891계약이후 최대다. 외국인들이 이처럼 선물시장에서 무차별적으로 매도함으로써 선물시장베이시스가 현물이 높게 평가된 백워데이션상태로 전환되면서 프로그래 매도물량이 현물시장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장중 한때 810선에 바짝 다가섰던 종합주가지수는 상승폭이 둔화돼 4.16포인트 오른 791.99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