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채권단은 오는 11일께 전체 채권단 회의를 열어 대우전자 사업부의 매각 대상과 방식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주 채권은행인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회의에서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만큼 이번에 다시 이견을 조정, 대우전자의 백색가전과 영상사업부문을 나눠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전자 사업실사를 맡은 영화회계법인은 대우전자의 백색가전과 영상사업부문을 자회사인 대우모터공업에 넘기고 채권단이 새로 출자전환하는 회생 방안을 제시했었다. 또 대우전자 분할후 남는 사업부문은 매각 또는 청산하는 쪽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