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5일 INI스틸이 H-형강 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 등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INI스틸은 고철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매출액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H-형강가격을 인상했다"면서 "환율하락세도 지속됨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6%와 10.0%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1억3천만달러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성공리에 마무리함에 따라 연간 118억원의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EB를 발행하고 남은 자사주 750만주를 소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INI스틸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로 1만1천원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