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아랍권 과격 테러단체의 대미 테러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LA국제공항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4일 오전 11시 30분 LA공항의 이스라엘 항공사 엘알의 매표창구에서 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행인 세명을 살인하고 추가로 3명에게 부상입힌 뒤 현장 보안요원에게 사살됐다고 CBS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 사건으로 수천명의 여행객이 현장에서 대피했으며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다.


총기 난사범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스라엘의 외무부 장관은 테러가능성 지적했으나 명확한 증거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