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 선물지수가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 96선으로 올라섰다. 4일 선물시장에서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날보다 1.35포인트 상승한 96.55로 마감했다. 9월물은 전날보다 0.60포인트 오른 95.80으로 출발한 뒤 개인투자자의 차익매물로 94선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기관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96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31계약, 기관은 1천463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천100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6만4천906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6만3천626계약으로 전날보다 1천173계약 감소했다. 베이시스는 -0.27로 현물이 선물보다 고평가된 백워데이션 상태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프로그램 매매는 1천684억원(차익거래 1천315억원, 비차익거래 36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별주식옵션시장에서는 삼성전자(29계약),POSCO(1계약),한국전력(1계약)만 거래돼 전체 거래량은 전날보다 19계약 줄어든 31계약에 그쳤다. 동원증권 서동필 연구원은 "선물시장에서 투자주체들이 일관된 방향성을 정하고매매하고 있지 않다"며 "현물시장의 등락을 지켜보면서 선물매매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