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포장기계 및 자주식 주차설비를 생산하는 코스닥 등록업체 디에스아이는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가량 증가한 150억원이 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 증가한 8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에스아이측은 "부산 해운대 우창빌딩 신축공사에 20억원 규모를 수주해 오는8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면서 "중국법인은 지난해 매출액이 3억원 수준이었지만 올해부터 급증해 내년에는 20억원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에스아이는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 물량 600만달러 가운데 360만달러 어치를 지난달 매입해 소각했고 나머지도 매입해 소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